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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9일 범정부 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노동안전 종합대책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과 7일, 연이어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7일 인천에서 맨홀 작업 중 노동자 2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가 발생하자 “일터에서의 죽음을 멈출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중대재해의 ‘기술적 원인’뿐 아니라, 기업의 경영관리, 고용 구조, 일하는 방식 등 ‘구조적 원인’까지 폭넓게 분석해 종합적인 ...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7.09 09:20이르게 찾아온 무더위가 오는 9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7월 초, 기록적으로 더웠던 전날의 열기가 밤사이 충분히 식지 않았다.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동풍이 불고 있고, 이로 인해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다시 나타났다. 서울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7도를 기록하며 열흘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6도 사이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가 36도, 인천 34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0도 등이다. 전날 기온...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7.09 09:06‘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은석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9일 늦은 오후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직접 출석해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조 특검팀은 구속영장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했다. 핵심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일부 국무위원만 불...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7.09 08:582025년도 최저임금이 1만210원(1.8% 인상)에서 1만440원(4.1% 인상)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 안을 중심으로 노사 논의를 이어갔으나, 노동계의 반발로 회의는 정회를 반복하다 결국 자정을 넘겨 폐회됐다. 앞서 전날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8차 수정안을 주고받으며 입장차를 720원까지 좁혔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이에 공익위원들은 1만210원에서 1만440원 사이를 심의 촉진구간으로 제안...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7.09 08:50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기획위원회가 광주공장 정상화라는 지역 최대 현안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국정기획위원회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진행 중인 호남권 경청 투어에 광주 방문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책위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지역 제조업 고용의 3%, 수출의 4.5%를 차지하는 핵심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화재가 발생한 지 50여 일이 지났지만 정부와 관련 기...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2025.07.08 18:49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한 광주지역 폭력 사건이 올 상반기에만 2300건을 넘어서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광주경찰은 연말까지 집중 단속에 나서는 한편, 전문가들은 관대한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법 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있다. 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주취 폭력 사건은 총 2367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364명이 입건되고 18명이 구속됐다. 주취 사건에서 구속까지 가는 경우는 단순 폭언과 욕설을 넘어 물리적 폭행과 흉기 사용, 차량 절도까지 포함됐다는 의미다. 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8 17:50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정종월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종월씨는 1961년 7월 27일에 태어나 5·18민주항쟁 당시 시위에 참여했다가 전남대 인근에서 구타 및 화상을 입고 국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 후 상무대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풀려났으나 후유증으로 지난 1985년 사망했다.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3-14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8 17:388일 경기 광명과 파주에서 기온이 40도를 넘기며 7월 중 최고 온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국내 기상 관측 역사상 7월에 처음 발생한 사례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 경기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의 기온이 40.1도에 도달했고, 약 20분 뒤인 3시 42분에는 광명시 철산동에서 40.2도를 기록했다. 평년 7월 평균 최고기온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4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기 여주시 점동면에서 40.0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그 전까지 40...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8 17:34광주광역시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또다시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올해만 두 번째, 2017년 이후로는 9번째로, 현재까지 이곳에서 숨진 이는 8명에 달한다. 남부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14분께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아래로 떨어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몸에서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석산 구름다리는 지난 1999년 단절된 등산로를 잇기 위해 설치된 보행 전용 교량으로, 산책 명...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08 17:26전국적으로 싱크홀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 도심 곳곳에서 예고 없는 ‘싱크홀’(지반 침하)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수도관 손상이 싱크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광주의 노후화된 상하수도관 정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유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을 접수한 관리사무소 측은 인근 주차면 2개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달 23일 낮 12시10분께 광주광역시...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8 17:27고철, 박스 등 화재에 취약한 물건이 대형으로 쌓여 있는 폐기물 처리업장 등에서 최근 들어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곳 폐기물 업장이나 재활용 업장의 경우 특수 가연물들이 산재해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심각한 토양 오염을 부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소방기본법상 특수가연물에 ‘폐기물’이 분류가 되지 않아 소방 안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제도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8일 영암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9분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한 폐기물처리...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8 16:5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8일 광주소방학교에서 전기차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전용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광주소방학교 교관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전기차화재 전용장비의 진화원리·사용법 △가상의 전기차화재 발생 시 진압방법 △장비별 사용방법·노하우 공유 등이 진행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서는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로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소화수조, E/V드릴센터(차량하부에서 배터리팩을 직접 관통해 냉각주수하는 장비), 뮬러랜서(배터리의 열폭발을...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7.08 16:45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열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15분 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계엄 문건 사후 위조·비화폰 삭제 지시·체포 방해 등의 혐의가 온 나라를 위험에 빠뜨린 내란 범행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중대한 ‘사법방해’라고 강조하면서 추가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7.08 16:40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20대 청년의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위자료가 증액됐다. 광주고등법원 민사2부(재판장 박정훈 고법판사)는 A씨의 유족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가 2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2023년 11월 1심 재판부가 인정한 1억 2000만원보다 8000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재판부는 “A씨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행방불명됐다”며 “5·18 보상법이 보상금 지급을 통해 관련자의 명예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8 13:57전라남도에서 임용 후 5년 이내에 교단을 떠나는 저연차 교원이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 미만 저연차 국공립 초·중등 교원 중도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중 의원면직 형태로 퇴직한 교원은 총 226명(초등 110명, 중등 116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는 43명이 중도퇴직해 전년 34명보다 9명 늘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45명, 2021년 43명, 2022년 61명, 2023년 34명, 2024년 43명이다 . 전남은 특...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8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