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이 대통령실의 돌연 협상 연기로 무산됐다. 이에 민주당은 일방 취소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이날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에게 정무수석이 연락해 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6:18더불어민주연합은 22일 국회에서 제7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시민사회 등 범야권이 모여 만든 위성정당으로 지난달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4·10 총선에서 총 14명이 당선됐다. 이중 민주당 몫 당선인은 8명이다.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제명 절차를 거쳐 각 정당으로 돌아가는 수순을 밟...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5:49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에 앞서 국정 기조부터 바꿔야 한다며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과 관련,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면서 “국민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을 했다”며 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정부,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5:48여야 4당 의원 11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을 재발의해 제정 여부가 주목된다. 21일 여야에 따르면, 간호법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자유통일당 등 야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로 이름을 올렸다.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의 자격과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간호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독립적인 법률을 제정해 간호사 등의 면허 및 자격, 업무 범위, 양성 및 수급, 장기근속 등을 위한 간호 정책 개선에 관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규율함으로써, 간호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려 한다”고 법안 재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을 본회의로 직회부하는 등 21대 국회 내 표결을 시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8:31이번 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여야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은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국무총리 인준부터 민생 지원금, 의대 증원 문제, 양곡관리법, 간호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들까지 여러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과 3대 개혁(교육...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7:40더불어민주당은 21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을, 정책위 의장에는 전북 전주 출신인 김성준 의원을 임명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당직 개편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친명(친이재명)계로, 최근까지 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았다. 4·10 총선에선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사무총장은 당내 인사, 조직 등 살림살이 전반을 맡는 자리다. 수석사무부총장은 3선의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은 황명선 당선인이 선임됐다. 정책위의장은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이 임명...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7:08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배신론’을 놓고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꺼내든 ‘윤석열 배신론’에 대해, “배신이 아닌 용기”라며 반박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이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 뿐’,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 등 표현은 홍준표 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6:16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의 대표주자격인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찬대 최고위원이 21일 각각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원내대표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총선 민의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당이 국회 운영에서 주도권을 갖고 임하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서 역할을 하겠다”며 전반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6월부터 22대 국회가 시작된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첫째는 정권 심판이고 둘째는 민생회복”이라며 “22대 국회는 이 두 가지로 표출된 민심과 민의를 제대로 구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6:15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그간의 실패한 외교안보정책을 성찰하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졌다”며 “대중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뉴시스2024.04.20 16:32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함께 세월호참사 특별법 개정안 등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의결했다. 농해수위 위원 19명 중 민주당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 등 야당 위원 12명만 투표에 참여해 표결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정부와 여당이 대안없이 반대만 ...
서울=김선욱 기자2024.04.18 17:42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위해 만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해체하고 합당 수순을 밟고있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등 두 위성정당은 선거보조금으로 28억원씩 받고 창당 2개월도 안돼 사라진다. 위성정당이 받은 보조금은 합당한 모당(母黨)에 귀속되는 만큼, 거대 양당이 선거로 돈벌이를 했다는 비난으로 부터 자유롭지 않다.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반복되는 위성정당의 ‘꼼수창당’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루빨리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
서울=김선욱 기자2024.04.18 17:41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내 술판 진술 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과 대검찰청을 잇달아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에 이어 수원구치소를 찾아 교도관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에는 대검찰청을 찾아 수원지감 감찰을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찬대 의원을 비롯해 서영교·장경태·김승원·김민석·송옥주·정성호 의원 등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이언주·김용만·모경종·김동아·...
뉴시스2024.04.18 16:23조국혁신당은 18일 당 대표 비서실장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출신의 차규근 당선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여성위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김선민 당선인, 홍보위원장은 구글 매니저 출신의 이해민 당선인이 맡게 됐다. 최우규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 신우석 사무처 사무부총장, 조용무 정무실장, 김보협·배수진·강미정 대변인 등도 임명됐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번 1차 인선을 시작으로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까지 우리 당 조직을 빠르게 개편하는 작업에 나설 것”이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2024.04.18 15:124·10 총선에서 17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확보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통상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원내 제2당이 맡고, 국회 운영위원장은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게 관례였지만, 이번 총선의 민심을 받들어 국회 운영을 다수당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더해 운영위원회도 다수당이 책임지는 게 맞다”며 22대 국회에서 입법 주도권을 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7:36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소수정당 당선인들이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날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시민회의 당선인 2명(김윤·서미화)이 공동교섭단체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연합 당선인들이 자신들의 정당으로 돌아가면 시민회의 당선인 2명은 무소속으로 남게 된다. 시민회의는 민주당과 통합하지 않고, 조국혁...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