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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80%가 넘는 역대급 투표율을 보였던 광주가 1일 치러진 6·1지방선거에선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선 패배 후에도 쇄신 노력을 보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실망감과 공천 잡음, 대안 정치 세력 부재에 따른 경쟁체제 붕괴, '무투표 당선자' 무더기 배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광주 표심을 싸늘하게 식게 했다는 분석이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사전 투표·선거 당일 투표·우편 투표를 더한 광주지역 투표율은 37.7%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선거 중 최저...
최황지 기자2022.06.01 20:40지난달 30일 강기정 당시 광주시장 후보가 북구에서 정책연설을 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강기정 당선인 측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풀어야할 과제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광주 도시의 그랜드 비전 제시, 군 공항 이전 등이 거론된다. '정무적 리더십'과 '빠른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강 당선인이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 청년인구 유출 막자 우선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민선 8기 전략이 시급하다. 호남지방통계청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에만 7687명의 인구가 광주를 떠났는데 이 중 20~29세가 78%으로 6002명이다. 10대가 19%(1531)명, 30대가 2%(154명)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연령대인 20대의 인구유출은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등지고 있는 지역 청년의 단면을 보여준다.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이 민선 8기 시정의 핵...
최황지 기자2022.06.02 03:00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당선인이 무투표 당선으로 광산구청장의 영예를 안았다. 박 당선인은 "광산을 새롭게 혁신하고 시민을 이롭게 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구민들께서 위임해주신 권한을 바르게 행사해 변화되는 광산의 모습을 모두가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군공항이전,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과밀 학급 해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산단 재배치, 다문화 대책 등 광산구에 산적해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광산의 현안이 광주의 현안이라 할 정도로 광산에는 많은...
김해나 기자2022.06.01 21:16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봉선1동 제2투표소. 시민들은 가족, 지인들과 함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62%로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본 투표 참여자가 저조함에 따라 동시간대 기준으로 제7회 지방선거(46.8%) 때보다 6.1% 포인트 낮을 뿐 아니라 2014년 제6회 지방선거(42.5%)에도 1.8% 포인트 못 미치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유슬아 PD2022.06.01 18:33도초도 소작쟁의에 참여하며 수감된 소작인들 출신 마을들 분포현황. A지역 수항리에서 11명, B지역 외남리에서 5명이 참여해 체포됐으며 C지역 발매리 4명, D지역 지남리 1명 등 4개마을에서 주로 참여했다. 당시 참여자 나이대는 24세~42세였다. 일제강점기 신안군 도초도에서는 1924년 10월 소작인회의 결성과 함께 강렬한 소작쟁의가 전개됐다. 도초도 소작쟁의 주도 인물과 쟁의 과정에서 나타난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 ●1000명 참여 도초도 소작쟁의 도초도 소작쟁의에는 최대 1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동참했다. 1925년 10월 7일 소작료 강제 차압이 시도됐을 때 이를 막기 위해 소작인회 사무실에 모인 숫자가 1000명이었다. 이후 무장경찰대에 체포 수감 된 간부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목포경찰서로 원정을 간 인원만 200여 명이었다. 소작쟁의 과정에서 보여준 섬 주민들의...
편집에디터2022.06.09 10:18목포경찰서 원정 투쟁을 온 도초도 주민들. 출처 동아일보(1925.10.23.). 최성환 제공 신안 도초도를 습격할 때 이용한 목포경찰서 해양경비 전용선박 금강환 모습. 목포사진첩 자료. 최성환 제공 도초도 고란평야 전경. 신안군 제공 일제강점기 현 신안군 도초도에서도 치열한 소작쟁의 투쟁이 일어났다. 암태도에 비해 그 사실이 잘 알려지지 못했다. 최근 연구성과(일제강점기 도초도 소작쟁의의 전개과정 특징·한국사학보 86호·2022)를 토대로 두 차례에 걸쳐 '전개 과정'과 '주도 인물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도초도 소작쟁의가 어떤 과정으로 전개됐는지 알아보자. ●도초도 농지 상황 도초도는 지형적으로 중앙의 큰 만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긴 산맥이 마주 보고 있는 형세다. 그 사이가 조선시대부터 간척되면서 '고란평야'라 불리는 대규모 농경지가 조성됐다. 이 일대를 중...
신안=홍일갑 기자2022.06.02 10:39해남군은 지역 문학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8~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4시30분부터 땅끝순례문학관 북카페에서 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시설로 문인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문학 레지던스 사업과 교육, 행사 등 다채로운 문학 행사가 열리는 특색 있는 공간이다. 이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글을 쓰고 있는 입주 작가와 군민의 만남을 통해 지역 문학을 활성화하고 백련재 문학의 집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문학 콘텐츠 가치 창출을 취지로 진행하는 2022 지역문학관 특...
해남=전연수 기자2022.06.02 15:03사라진 왕국 백제의 숨결을 찾아 떠돌고 있었다 1,400 여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아득하다 하지만 그 숨결은 아직도 느낄 수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이 있겠는가마는 역사는 승자의 기록으로 분칠되기 일쑤여서 왜곡되고 숨겨진 진실은 오늘도 恨을 풀지 못한다. 신라가 끌어들인 외세는 이 땅을 짓밟았고, 의자왕은 망국의 한을 품고 대륙으로 끌려갔다 있지도 않았던 삼 천 궁녀는 또 무엇인가 죽어서나 간다는 낙양의 북망산 언저리에서 근세에 심상치 않는 무덤이 우연하게 발견되었다 확실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백제 왕의 무덤이라 했으니 그게 의자...
편집에디터2022.06.02 14:56영광군, 군남면에 공립군남지역아동센터 문열어 영광군(권한대행 부군수 김장오)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공립군남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김장오 영광군 부군수, 최은영 영광군의회 의장, 김춘곤 교육장 및 군남 기관·사회단체장 및 이용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남면은 아동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시설이 부족해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사회복지법인 성제원(대표 김진숙)과 영광군이 건물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해 군에서 시설을 설치하고 성제원에서 위탁운영을 하게 됐다. 공립군남지역아동센터는 아동 19명 정원으로 주중 10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특기 적성 예체능활동, 학습지도,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오 영광군 부군수는 "공립군남지역아동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민간과 ...
영광=김도윤 기자2022.06.01 18:00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전명우)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자기개발과 자존감을 향상 시키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건강백세 노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백세 노인교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해 많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집합교육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레크리에이션, 건강강좌,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강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진행 어르신...
김혜인 기자2022.06.01 17:56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정자)는 지난달 31일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난구조장비 점검 등을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1991~2020)과 비슷하겠고 대기 불안정 및 평균 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남부소방서는 보유 중인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와 수난구조장비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조작훈련을 실시하는 등 수난구조 현장활동에 필요한 소방장비를 100% 가동상태로 유지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사태, 급경사지 ...
김혜인 기자2022.06.01 17:56농협 나주시지부,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공감 홍보 캠페인 농협 나주시지부,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공감 홍보 캠페인 농협나주시지부(지부장 권용대)는 나주시 영산포둔치 체육공원에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상생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공산농협(김승배조합장), 봉황농협(송정훈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제11회 나주 영산강 자전거 축제'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및 가족, 자전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답례품을 나주지역 농축산물로 이용할 수있도록 '범국민 서명운동 및 우리쌀 나눔 행사'를 병행 했다. 권용대 나주시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주는 제도"라며 "성공 정착을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 및 우리쌀 나눔 쌀 소비촉진 행사를 병행 했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 기자2022.06.01 17:47신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과 31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2년 사회적금융 거점신협 워크숍'을 개최했다. 신협 제공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2년 사회적금융 거점신협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85개 사회적금융 거점신협 실무 책임자와 담당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금융 실무 역량 강화, 신협의 지역별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사례 공유, 협동조합 간 협력 사업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사회적금융 거점신협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회적금융 실무교육 △사회적경제 조직 네트워크 참여사례 공유 △지역별 사회적금융연구회 구성 △소셜 플랫폼 금융사례 △거점신협과 협동조합 간 협력 방안 모색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정연규 경기제일신협 과장이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2022.06.01 17:48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한국전력공사와 '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제조거래센터) 활용 에너지밸리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양 기관은 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의 제조거래센터, 온라인전시관 운영, 공유허브 서비스 등 주요서비스를 통해 에너지밸리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ESG경영지원 확산을 위한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스마트산단 폼을 활용해 에너지밸리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기...
곽지혜 기자2022.06.01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