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기념식에서마저 '5·18 헌법수록' 외면" 비판 목소리
윤석열 대통령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에 국민들의 염원이자 시대적 과제인 ‘헌법 수록’이 빠져 아쉬움의 목소리가 크다.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엔 윤석열 대통령과 유족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5·18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세 번째다. 기념식에서 주목된 것은 단연 윤 대통령의 기념사였다. 특히 기념사에 ‘5·18 헌법수록’에 대한 내용이 담길지 여부가 핵심이었다. 지난 4·10 총선 이후 정치인 다수가 논의 필요성을 언급하거나 찬성 입장을 밝혔던 만...
- 518“남편 이강하 화백에 고생했다는 말 못해 천추의 한”
“이제 나이가 들어 깜빡깜빡하는데, 80년 5월 그이와의 일들은 모두 기억나요. 무죄 소식 못 듣고 보낸 게 그저 한스러울 뿐이지요.” 최근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만난 이정덕(74) 사무총장은 엄혹했던 44년 전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5·18 시민군’ 고(故) 이강하 화백의 배우자인 이 사무총장은 당시 자신의 남편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매일 밤을 지새웠다. 시민군이 계엄당국에 끌려가 갖은 고문 등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혹시 그이일까’하고 한걸음에 달려가기도 했다. 이 화백과 이 사무총장 모두 꽃다운 20대였다. 꿈 많던 젊은 ...
- 518“오월정신 확산”…5·18 전국·세계화 이끄는 사람들
스리랑카에서 수십 년째 인권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 여성과 전두환 손자의 폭로를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타 지역민들이 광주에 모였다. 각자 다른 계기로 5·18을 접하게 됐지만,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그랬듯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들은 ‘하나’가 됐다. 이렇듯 오월정신은 이제 광주를 넘어 전국,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스리랑카의 또 다른 ‘오월’ 16일 스리랑카 인권활동가 수간티니 마티야무탄 탕가라사(55)씨가 5·18 제44주년을 맞아 광주를 찾았다. 수간티니씨는 타밀족의 인권신장·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선 타밀족의 ...
- 5185·18 관련 목포의 역사적 사건·인물 문제 ‘강세’
“친구야, 내 몫까지 파이팅!” 5·18민주화운동 관련 서바이벌 퀴즈에 도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찾아가는 민주역사 골든벨’ 행사가 목포덕인중학교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16일 전남서부보훈지청이 주최·주관한 ‘찾아가는 민주역사 골든벨’이 목포정명여중에 이어 목포덕인중 우정관에서 펼쳐졌다. 민주역사 골든벨은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퀴즈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의의와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기중 전남일보 사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5·18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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