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일단 결렬… 재회담 일정조차 못 잡았다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논의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장시간의 대화를 마무리했으나 결과물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7일 오후 6시부터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배석자 없이 약 75분간 비공개로 회담을 진행했고, 한 후보는 별도의 언급 없이 먼저 식당을 떠났다. 이후 한 후보 측 대변인인 이정현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특별히 합의된 사항이 없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안된 것 같다”며 “다시 만나겠다는 약속도 없었다”고 밝혔다. ...
국회
이재명 대선 가도 탄력…‘사법리스크’ 일단 해소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 환송심이 대선 이후로 연기되면서 대선 가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후보가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사법리스크’ 고비를 일단 넘기면서 유력 주자로서의 위상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다만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둘러싼 해석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1차 공판기일을 당초 지정했던 오는 15일 오후 2시에서 대선 본투표 이후인 6월 18...
정치일반
“국민 선택권 보장…‘공정 선거’ 최소한 조건 마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 환송심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것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법조계 등 각계에서는 “공정 선거의 최소한의 조건이 마련됐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 “재판 연기는 너무도 당연한 이치”라며 “공정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재명 후보의 위증교사·대장동 사건 등 다른 재판도 대선 후로 미뤄야 한다”며 “미국도 관례상 대통령에 대한 모든 소추를 중단하는 만큼, 필요하다면 이를 명확히 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
사회일반
”감사의 마음 담아“…오월마다 이어지는 추모의 땀방울“오월 영령들의 얼을 되새기는 마음으로 묘비를 닦았습니다” 7일 오전 찾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이른 아침부터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협의회 회원들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은 올해도 어김없이 묘비닦기 환경정화활동을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 단체 회원 50여명은 민주의문을 지나 5·18민중항쟁 추모탑 앞에서 영령들께 참배를 마친 후 묘역에 들어섰다. 회원들은 마른 천으로 묘비석을 하나하나 정...
- 사설
- 테마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