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지난 27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제3회 전남도 웹취약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남도 제공 |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대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실시되는 웹취약점 경진대회다. 2025 한국융합보안학회 하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려 학술적 시너지를 더욱 높였다.
학술대회는 ‘에너지 융합 ICT와 인공지능 보안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멀티 에이전트 AI의 현황과 미래 △어느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스캠 공격사례 분석에 대한 특강 △에너지ICT보안 △융합보안 △클라우드보안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발표돼 학계와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총 59편의 논문을 접수했으며, 최우수(한국융합보안학회장상) 논문에 김형기 외 4명(동국대·경찰대)의 ‘멀티모달 LLMs 기반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프레임워크 개발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고, 총 16개 팀이 우수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
웹취약점 경진대회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일반부 ‘빛고을시큐리티(이장우 외 2)’팀과 대학생부 ‘웹슬레이어진수병규(양재원 외 2)’팀이 최우수상(전남도지사상)을, ‘해킹전라잘함(오민호 외 2)’팀이 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개 팀이 영예를 안았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가 보안 인재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되고, 전남도의 보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이 안심하는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