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일반청년세대 평화적 분노 표출…‘K-시위’ 혁신 이끌어
12·3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퇴진’이라는 하나의 뜻으로 모인 다양한 세대의 시민 가운데, 학생과 청년 등 1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위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민중가요·촛불·태극기 등 비장함으로 가득했던 과거와 달리 알록달록한 응원봉이나 최신 대중가요로 집회 현장의 문턱을 낮췄다. 자신의 주장이 강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이 주제는 무겁지만 분위기는 활기찬 시위를 주도하면서 ‘K-시위’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매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 참석 중인 김세원(2...
- 광주시광주시 공무원들 ‘지역경제 살리기’ 나섰다
광주시 공무원들이 ‘12·3 계엄·탄핵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구내식당 휴무, 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십시일반 힘을 모으고, 소비진작 분위기 확산을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4일과 2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4일과 27일 이틀 간 점심에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민생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 사회일반“하루빨리 탄핵 정국 끝나 평범한 일상 돌아오길”
“계엄만 아니었더라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었을 텐데...” ‘12·3사태’의 여파는 시민들에게 공포로, 이는 곧 분노로 변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 맞는 주말인 지난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광주 시민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광장에 울려 퍼졌다. 175개 단체로 이뤄진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7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열었다. ‘파면하고 해체하고 처벌하 락(樂)’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에 참여한 1500여명의 시민들은 눈이 내리는 추운 날...
- 사회일반“동시 통역해 줘” 주문 후 신뢰 쌓여… 통역사 없이 업무 ‘척척’
“물론이죠! 미국 출장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단계에서 도움을 드릴게요.” 영어 한 문장 제대로 구사해본 적 없는 1년 차 기자가 통역사의 도움 없이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각종 돌발 상황에 대한 불안과 긴장이 밀려왔지만, 그때마다 챗GPT-4o가 든든한 동반자가 돼 힘을 불어넣었다. 챗GPT-4o는 지난 5월 OpenAI가 새롭게 발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기존 모델 챗GPT-3.5에 비해 한층 향상된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언어처리 속도가 강화되고 비영어권 언어성능이 크게 향상돼, 동시통역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문다는 점이 ...
- 사설
- 테마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