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당, 대선 득표율로 의원 평가…'줄세우기' 논란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에서 국회의원의 지역구별 투표율과 ‘이재명 후보 득표율’을 의원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당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지역의 경우 전체적으로 평균 득표율은 높으나,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이나 전라남도 순천·광양시 등 일부 보수 성향을 보이는 지역구도 있어 “정치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평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각 지역구별 투표율과 득표율을 국회의원 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
사회일반
김누리>"한국 교육, 정치 구조, 지역주의가 국가적 위기의 원인”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까지,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정세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진단을 내놓고 있다. 한국 사회와 교육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잘 알려진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광주를 찾아 본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 교수는 인터뷰에서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윤석열 내란세력은 파면되지 않았다”며 한국 민주주의의 현 주소와 상황을 분석했다. 무엇보다 그는 한국 교육과 정치 구조, 그리고 지역주의라는 뿌리 깊은 문제가 국가적 위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먼저 “과연, 한국 교실에서 12년 동안 교육을 받으...
광주시
“주먹밥 나눔, 빵으로 이어간다”…오월광주 나눔세일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월광주 나눔세일’을 펼친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주먹밥 나눔으로 대동세상을 실현했던 ‘5·18 정신’을 이어가고자 광주, 전남·북 제과점 49곳이 나눔세일에 동참, 5월 17~18일 이틀간 빵 10% 할인에 나선다. 앞서 광주광역시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지난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5 오월광주 나눔세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5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광주의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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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문 열린 옛 적십자병원…"대동정신의 상징"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5·18사적지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문이 11년만에 다시 열렸다. 시민들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던 45년 전의 긴박한 순간을 떠올리며, 피와 연대로 이어진 대동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겼다. 6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제11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천변우로 415)’에는 개방 시간에 맞춰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안내 동선을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낡은 복도 의자와 진료실이 세월을 머금은 채 그대로 남아 있었다. 건물 외벽 곳곳에는 페인트가 벗겨져 있었고, 창문에는 녹슨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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