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겸 호남대 기계자동차학과 자율주행분야 연구팀장. 호남대 제공 |
오는 20일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리는 ‘HL FMA 2025 자율주행 경진대회’ 출전을 앞둔 호남대 기계자동차학과 자율주행분야 연구팀 학생들의 각오다.
‘HAnD LAP’ 팀명으로 출전하는 학생들은 김예겸, 김승필, 박홍준, 문대영, 유찬영, 지도교수 이은경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 2개 종목 가운데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인 ‘aMAP Innovator Championship[1/5]’에 출전하며, 모두 4학년이다.
‘aMAP Innovator Championship[1/5]’종목은 일반 승용차의 5분의 1 사이즈로, 일반 도로를 실제로 주행하며 주행 안정성, 장애물 회피, 교통 신호 인식 등 다양한 실제 상황에 대응하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평가하는 대회다. 정밀한 센서 융합과 판단 알고리즘을 요구해 실차 수준에 준하는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들 학생들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카메라, 라이다,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관성측정장치)등 다양한 센서를 융합하여 차량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해 안전하고 정밀하게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다.
카메라를 통해 도로의 차선과 신호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주행 경로와 신호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GPS를 활용해 차량이 목적지까지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며, IMU를 통해 차량의 기울기와 가속도를 측정,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에서 적절히 속도를 제어하고, 라이다 센서는 2D 평면에서 주변 장애물과 물체를 정밀하게 감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차량을 정지시켜 안전을 확보토록 하는 각각의 시스템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동작하게 해 완벽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AnD LAP’ 팀 학생들은 지난해 5월 제주에서 열린 열린 ‘2024 제3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노력상, 8월 경성대학교에서 열린 ’제 3회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비행 경진대회‘와 10월에 열린 ‘2024 HL만도&HL클레무브 자율주행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팀장을 맡고 있는 김예겸 학생은 “그동안 출전했던 대회에서 다양한 상을 받으며 동료 학생들과 함께 노력한 결실을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올해가 마지막인 만큼 친구들과 좋은 성적을 기록해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물론 학교의 명예도 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