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준 도의원 "완도-제주간 해상경계 분쟁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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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신의준 도의원 "완도-제주간 해상경계 분쟁 강력 대응"
  • 입력 : 2025. 02.11(화) 14:30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신의준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신의준(더불어민주당·완도2)의회 의원은 최근 에너지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완도-제주 간 해상경계 분쟁 문제와 추자도 해상풍력 전력 계통 연결을 연계해 협의할 것을 전남도에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분쟁은 제주도가 완도군의 해상풍력 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권을 내주자 해당 해상이 제주 관할 해역임을 확인해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면서 관할권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됐다.

신 의원은 “제주 추자도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보내기 위해서는 전남도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라며 “제주도 간 해상경계 분쟁 문제와 전력 계통 연결 문제를 연계해 협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여러 가지 여건이 성숙되지 않으면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우리의 바다를 잘 지키고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값어치 있는 유산으로 물려줘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자회견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제주도의 권한쟁의 심판청구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