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법원 폭동' 본회의 현안질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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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법원 폭동' 본회의 현안질의 추진
"우 의장에 23일 본회의 요청"
내달 3일 임시국회 개회식
  • 입력 : 2025. 01.21(화) 15:57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과 권성동(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와 관련한 긴급현안질의를 위해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우원식 국회의장에 요청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부지법과 사법부 침탈에 대해 국회 차원의 현안 질의와 진상 규명 목소리를 반드시 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법원 폭동 사태는) 무질서의 극치이자 헌정 질서 파괴를 보여준 것”이라며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법치질서가 다 무너졌기 때문에 국회 차원의 긴급현안질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가 전날 관련 현안질의를 진행한 만큼 본회의 질의를 별도로 갖는 데 회의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수석은 “23일 현안질의를 하자고 했더니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이 반대한다”며 “박 원내수석은 법사위와 행안위 (현안질의를) 했기 때문에 (본회의 현안질의는) 필요없다고 하는데 상임위와 별개로 국회 차원의 본회의를 열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본회의 현안질의)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고 의장에게도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2월 3일, 임시국회 개회식을 연다.

2월 10~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고, 12~14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