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2024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신문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정부 부처가 후원한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우수한 성평등 정책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 기관을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시행된 평가다.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성평등 추진 기반 △성평등 대표 정책 등 2개 부문을 심사했다.

북구는 본 평가에서 ‘양성평등 중장기 계획의 체계성’ ‘성별영향평가의 충실성’, ‘여성친화도시 민관 네트워크 협력도’ 등을 인정받으며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을 효율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여성친화마을 기반 마을기업 설립 및 여성 일자리 창출 사례’를 비롯해 ‘여성 상인·주민 중심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과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사업’, ‘여성행복응원센터를 통한 경력 단절 여성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은 양성 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에 기여한 우수정책으로 호평받았다.

이에 북구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특전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는 그간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정책을 적극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일상에 양성평등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광주시 주관 ‘2024년 자치구 양성평등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 구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