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지 광주시의원. |
채은지 광주시의원은 9일 “광주시 채무가 2020년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5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라며 재무 안정성을 우려했다.
채 의원은 지난 3일 진행된 기획조정실 2025년도 본예산 심의에서도 “2025년도 총 지방채 발행액은 4469억원으로 차환액 1548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총 채무잔액은 2조 726억원을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대규모 SOC 공사들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향후 지방채 추가 발행은 불가피하더라도, 세입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채 발행 자체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재정혁신단을 중심으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