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임석 “우치공원 2년간 현상 유지…활성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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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서임석 “우치공원 2년간 현상 유지…활성화 시급”
우치공원 활성 용역 미실행 '질타'
  • 입력 : 2024. 11.05(화) 17:31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서임석 광주시의원.
광주시의 우치공원 활성을 위한 실행이 지연되면서 당분간 주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임석 시의원은 지난 4일 광주시의 신활력추진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감사를 통해 “광주시가 2022년에 진행한 ‘우치공원 활성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보면 해당 용역을 수행한 기관의 주 업종은 학술용역이 아닌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으로 등록됐다”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용역 설문조사의 경우 대상 인원, 설문 방식, 조사 기간, 조사 인원 등 기본사항이 전혀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며 “설문 결과의 신뢰성이 없는데 도출한 결과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 서 의원은 우치공원 인근 주민 협의 없이 사업 구상이 이뤄진 점도 비판했다.

우치공원이 2026년 주제공원으로 전환되기까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현재 패밀리랜드를 개발한다는 것이 이번 용역보고서의 최종 결론이다.

서 의원은 “수많은 광주시민이 언제까지 타지역으로 놀이기구를 타러 가야 하는 것이냐. 지금 우치공원의 동물진료팀은 2명이 670마리를 돌보는 실정”이라며 계획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