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보급품 받는 북한 병사들. |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이날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영하는 ‘핫라인’에 게재한 호소문에서 “푸틴(러시아 대통령) 정권을 위해 파견된 북한군 장병들에게 호소한다. 외국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지 말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십만 러시아군의 운명을 되풀이하지 말고 항복하라”고 촉구했다.
HUR은 또 “우크라이나는 피난처와 식량, 따뜻함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항복한 러시아 군인 수천 명도 하루 3끼 따뜻한 식사와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서 전쟁이 끝날 때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포로수용소는 국적과 종교, 이념과 관계없이 모든 군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HUR 국장은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장성 3명, 장교 500명을 포함한 병력을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곽지혜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