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 특성 살리기' 곡성군 등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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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부, '지역 특성 살리기' 곡성군 등 10곳 선정
  • 입력 : 2024. 08.22(목) 17:06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영양군 자작나무
행정안전부는 지역마다 개성을 살려 활력을 높이는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결과, 곡성군 등 최종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은 각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지역 특성화 2단계 지원 사업’ 중 하나다.

1단계인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을 통해 지역 특색 발굴 및 중장기 특화 계획을 마련한 지역이 실제 지역 특성을 구현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특화 인프라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69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10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해당 지자체는 곡성군을 비롯 △대구시 △강원 춘천시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전북 무주군 △전북 장수군 △경북 영양군 △경남 사천시 △경남 함양군 등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역 여건에 따라 지자체당 최대 14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들 지자체는 지역 내 독특한 자연 환경, 역사, 문화, 사람 등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해당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와 명소를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이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각 지역이 지역경제 활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