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12일 전남농협과 함께 ‘전남 쌀 소비’ 장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서용현 농협은행 전남도청출장소장, 편지형 전남농협 경제부본부장, 박종탁 전남농협 본부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나광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태 전라남도의회 대변인, 최종선 의회사무처장. 전남도의회 제공 |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이는 하루에 밥 한 공기 반(약 155g) 정도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전남농협은 쌀 소비량 감소 및 쌀값 하락에 적극 대응하고자 관계기관, 기업체, 단체와 함께 ‘전남 쌀 소비촉진’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태균 의장은 “쌀 생산량보다 소비가 더 빠르게 줄어드는 등 농촌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남은 위기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항암 기능성 쌀 개발·재배부터 혈당 강하, 노화 방지, 면역강화 쌀 등 다양한 품종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노력이 궁극적으로 전남 쌀 소비로 이어져 농가는 소득을 올리고, 국민은 건강을 확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전남의 우수한 쌀을 널리 알려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남도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전남 쌀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 ‘전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와 ‘전남도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