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이 지난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 ‘2024년 6월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첫 공식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부르고 있다.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진(김석진)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3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진은 성화봉송에 참여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된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오는 27일,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을 이동한다.

진과 성화봉송 주자들은 개최 국가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한다.

진의 성화봉송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대중 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방탄소년단은 두 차례의 UN 총회 연설과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이어온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와도 인연이 깊은데,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은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