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매주 주말 여름밤 ‘광주상설공연’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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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7월 매주 주말 여름밤 ‘광주상설공연’ 팡파르
시립오페라·극단 하이라이트 무대
소리화·황채은 무용단, 신‘춘향전’
  • 입력 : 2024. 07.03(수) 12:18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7월 광주상설공연.
2019년 첫 공연 이후 1000회를 넘긴 ‘광주상설공연’이 7월에도 매주 주말 오후 5시 서구 치평동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 선정작과 시립예술단의 오페라 하이라이트, 시립극단의 연극 무대 등이 준비돼 있다.

7월 토요상설공연은 시립오페라단과 시립극단의 무대로 준비된다. 첫 무대인 오는 6일에는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1880년대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신비한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와인이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남녀 주인공의 진정한 사랑이 이뤄지는 희극 무대다.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설로 남녀노소 누구나 오페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된다.

13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시립극단이 3주 연속으로 공연한다. 가족극 ‘안녕, 프랑켄슈타인’ 하이라이트 무대로 등장인물인 프랑과 사막 여우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펼친다. 온 가족이 함께 무대를 보고 즐기며, 스토리 속에 담긴 메시지를 곱씹어 볼 수 있는 무대다.

매주 일요일에는 2024 광주상설공연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준비돼 있다. 민간예술단체 판소리예술단 소리화와 황채은 무용단이 함께 하는 ‘춘향, 그 후…’ 작품이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춘향이가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로, 우리가 기억하는 춘향의 모습과는 다른 춘향의 모습을 그려낸다. 춘향이의 악몽, 몽룡을 그리워하는 춘향이의 모습 등 새로운 시각의 춘향전이 펼쳐진다.

2024 광주상설공연은 12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열리며, 모든 좌석(사전 예매)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 관련 사항은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확인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