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최근 ‘2024년 제6차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 위원회’를 열고 지원 대상 등을 심의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최근 지역 내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제6차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 위원회’를 개최하며 9가구에 총 133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정기관 등의 추천을 통해 위기가정을 발굴해 서류 검토와 실태조사를 거친 후, 솔루션 위원회에서 지원금액 등을 결정한다.

이번 솔루션 위원회의 심의 대상은 총 17가구로, 가정폭력을 피해 시설에 입소한 이주민과 건강 문제로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자녀, 5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안정적인 경제환경 유지가 어려운 다자녀 가구, 거주지가 노후화돼 안전한 주거환경이 필요한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이 중 9가구를 선정해 총 133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분야는 중복을 포함해 생계지원 6가구, 의료지원 1가구, 주거환경 개선지원 2가구, 체납 공과금 지원 2가구다.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은 “십시일반 모아주신 적십자회비와 특별회비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사의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