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CA 후벤투드 데 라스 피에드라스와 CA 보스톤 리베르, CS 에멜레크, 클럽 나시오날 데 풋볼, 몬테비데오 원더러스 등 우루과이 무대에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호세 알베르띠를 영입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
전남드래곤즈는 수비형 미드필더 알베르띠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베르띠는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과 강한 투쟁심이 돋보이는 선수로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능력이 뛰어나 경기 장악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6년 CA 후벤투드 데 라스 피에드라스를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CA 보스톤 리베르와 CS 에멜레크, 클럽 나시오날 데 풋볼, 몬테비데오 원더러스 등을 거쳤다.
지난해까지 아홉 시즌 동안 우루과이 무대에서만 활약한 알베르띠는 개인 통산 260경기에서 18득점과 32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이적을 통해 첫 해외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전남드래곤즈는 알베르띠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영입 한도인 다섯 자리 중 네 자리를 채웠다. 알베르띠는 발디비아, 호난, 레안드로와 함께 전남드래곤즈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알베르띠는 구단을 통해 “처음 한국에 오게 됐는데 느낌이 굉장히 좋다”며 “올해 전남드래곤즈의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쏟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