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

술에 취한 상태로 행인을 폭행해 전치 7주의 상해를 입힌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은 만취 상태로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 A(1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식당 앞을 지나다 행인 B(29)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해 쇄골 골절 등 전치 7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일행과 술에 취한 상태로 걷던 중 B씨가 자신을 쳐다봐 기분이 나빠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가 있는 점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