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실효성 있는 국정쇄신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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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재명 "尹, 실효성 있는 국정쇄신책 마련해야"
"민생회복 조치 검토 필요"
  • 입력 : 2024. 05.08(수) 16:18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8일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 조치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민생을 살려라, 국정기조를 전환하라고 명하셨다”며 “실효성 있는 국정쇄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국정기조 변화와 민생 중심의 국정으로 희망을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민생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 물가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였다. 1월 실질임금은 작년 대비 무려 11.1% 하락했다. 가만히 있는데 월급이 10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이라며 “고금리로 이자부담은 늘고 소득은 줄고 체감물가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악화된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을 지킬 수 있는 국정운영 기조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의사도 처방이 효과 없으면 치료법 그리고 약을 바꾼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 회복 조치를 재차 요구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