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의 메뉴 ‘사랑에 빠진 딸기’.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캡처

SPC배스킨라빈스의 인기 아이스크림 메뉴 ‘사랑에 빠진 딸기’를 이달 이후로 당분간 먹을 수 없게 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이달부로 ‘사랑에 빠진 딸기’ 메뉴 판매를 중단한다.

사랑에 빠진 딸기는 치즈 케이크와 딸기 과육, 초콜릿 청크(chunk)가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으로, 2010년 첫 출시 이후 상당한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나 2015년 9월 한차례 단종됐다.

이와 같은 인기에 단종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기존 남아있는 물량이라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움직임과 더불어 ‘사빠딸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페이스북 추모 페이지가 만들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소비자의 요구가 잇따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배스킨라빈스는 사랑에 빠진 딸기를 2015년 재출시했다.

2022년 4월에는 사랑에 빠진 딸기와 또 다른 배스킨라빈스 인기 메뉴인 ‘엄마는 외계인’을 조합한 ‘사랑에 빠진 외계인’ 메뉴가 출시됐으며, 해당 제품 출시 당시 사랑에 빠진 딸기가 다시 일시 단종되기도 했으나 곧 재출시됐다.

SPC배스킨라빈스 측은 “사랑에 빠진 딸기 메뉴가 현재 단종된 것은 맞지만 올해 하반기에 재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