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문경장사씨름대회서 통산 9번째 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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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문경장사씨름대회서 통산 9번째 장사 등극
백두장사 결정전서 임진원에 3-0 승
  • 입력 : 2024. 04.26(금) 17:0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26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에 등극한 뒤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모래판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9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26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임진원(의성군청)을 3-0으로 꺾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재는 백두장사 8회(2022 단오, 2023 설날·문경·보은·단오·제천·안산, 2024 문경)와 천하장사 1회(2022) 등 개인 통산 9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민재는 16강전에서 김병호(울주군청)를 2-0으로, 8강전에서 윤희준(문경시청)을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2020년도 문경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손명호(의성군청)에 2-1로 승리하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김민재는 장사결정전에서 임진원을 만나 첫 판을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판은 왼배지기를, 세 번째 판은 들배지기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포효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