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D-5 의대 증원 신청… 전남대·조선대 배정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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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남일보]D-5 의대 증원 신청… 전남대·조선대 배정 분주
전남대, 작년 수요 비슷한 규모
조선대, 20명대 증원 신청 예정
  • 입력 : 2024. 02.27(화) 18:54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지난 23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 학동캠퍼스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의과대학 제72회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친구,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의대 증원으로 의료계와 정부의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 증원 배정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교육부는 내달 4일까지 각 대학에 의대 증원 규모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는 당초 계획했던 증원분을 신청할 방침이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현재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125명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교육부 지침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 의대 증원분을 결정해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정부가 각 대학에 수요조사를 해 제출했던 수치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정확한 인원은 아직 결정 전”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조선대 또한 기한 내 의대 증원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조선대는 125명으로 고정된 입학 정원에서 20여명을 늘리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의과대학 등 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신청할 계획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병원이나 대학 반발 분위기가 있지만 교육부에 제출할 증원 규모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원을 반대하는 반발이 대학가에 확산되면서 전남대는 재학생 78%, 조선대 96%가 동맹휴학을 위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