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획정위는 서울 강남은 합구하지 않고 전북에서 한 석 줄이는 편파적 결정을 함으로써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더욱 악화시켰다”며 “특히 호남 의석 비중은 18대 국회 12.7%에서 22대 국회 10.7%로 2%p 축소시켰다”고 획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 “106만 인구 17개 시군 농어촌지역 선거구는 줄이면서, 76만 인구 5개 시군의 도시지역은 오히려 늘리는 개악안을 만들었다. 농산어촌 초거대 선거구 출현은 도농 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지역 소멸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여아 지도부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에는 김승남·김원이·서삼석·신정훈·윤재갑·이개호(이상 전남), 김성주·김수흥·김윤덕·신영대·안호영·윤준병·이원택·한병도 의원(전북)이 동참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