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민주 전남북 의원들 “선거구 대개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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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남일보]민주 전남북 의원들 “선거구 대개악 중단하라”
국회서 공동기자회견
  • 입력 : 2024. 02.26(월) 17:53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전남·전북 국회의원들은 26일 4·10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 “지난 12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선거획정안은 ‘농산어촌 지역대표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선거구 대개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획정위는 서울 강남은 합구하지 않고 전북에서 한 석 줄이는 편파적 결정을 함으로써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더욱 악화시켰다”며 “특히 호남 의석 비중은 18대 국회 12.7%에서 22대 국회 10.7%로 2%p 축소시켰다”고 획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 “106만 인구 17개 시군 농어촌지역 선거구는 줄이면서, 76만 인구 5개 시군의 도시지역은 오히려 늘리는 개악안을 만들었다. 농산어촌 초거대 선거구 출현은 도농 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지역 소멸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여아 지도부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에는 김승남·김원이·서삼석·신정훈·윤재갑·이개호(이상 전남), 김성주·김수흥·김윤덕·신영대·안호영·윤준병·이원택·한병도 의원(전북)이 동참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