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산물 유통채널 개편 농가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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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산물 유통채널 개편 농가 매출 상승
초록믿음 쇼핑몰 등 보완
할인쿠폰 발급 등 이벤트
  • 입력 : 2023. 11.27(월) 14:25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 군청.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초록믿음 쇼핑몰 개편을 추진하며 농가 매출액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이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내년도 농업정책 반영에 주력하고 있는것.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강진군수가 로컬푸드를 통해 딸기를 출하하고 있는 강진읍 최상훈 농가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로컬푸드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강진원 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 및 출하회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농산물 유통에 대한 혁신을 주문했다.

강 군수는 “로컬푸드 강점은 생산자에 물류비 부담없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소비자에 신선한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로컬푸드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농업인은 질좋은 상품 생산, 매장에서는 쇼핑 편의성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과 유통을 연결해 농가들의 매출액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군은 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초록믿음’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는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추진중이다. 이는 ‘기존의 쇼핑몰이 시대적 트렌드에 맞지 않고 불편한 점이 많으므로 개선해야 한다’는 강진원 군수의 의지에 따른 것.

강진군에서는 초록믿음 쇼핑몰 간편 가입, 간편 결제, 지역화폐 결제 기능 등 다양한 간편 기능을 도입해 기존 쇼핑몰의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고 4차산업혁명 알고리즘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 선호도와 구매 패턴 분석 등을 토대로 개인별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재구성하는 등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의 구매 증진을 도모한다.

할인쿠폰 발급과 기획전·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별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강진군은 로컬푸드 참여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로컬푸드 매장용 소분 포장재 및 비닐하우스 시설비용을 지원하고, 잔류농약검사를 주내용으로 하는 안전성 검사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생산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 및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 로컬푸드 출하회(회장 박정웅·개똥이네 농장)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샵인샵 형태로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지역 농수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218농가가 참여해 644개 폼목을 내놓고 있다. 누적 매출액은 135억원이며 10월말 기준 올해 판매액은 30억원에 이른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