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올해 1억2200만원(자부담 40%)을 투입해 관내 56개소 축산농가에 1740개 소 보정용 자동목걸이를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소 자동목걸이를 설치하면 간단한 개폐장치 조작만으로 소를 고정시킬 수 있다. 예방백신 접종이나 채혈, 질병 예찰시 축산농가의 부상을 막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사료 배급 시 개체별 균분한 사료 섭취가 가능하고 약한 개체 보호와 인공수정에 의한 스트레스 감소 등 전반적인 개체관리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소 자동목걸이는 안전한 축산작업에 효과를 거두고 있어 매년 농가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며“ 축산업 생산성 향상 등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한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