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맑은 물 안정공급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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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맑은 물 안정공급 속도 높인다
누수율27%→ 15% 단축
제한급수·단수 사전예방
  • 입력 : 2023. 03.06(월) 14:25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 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누수율을 27%→15%로 줄여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과 녹물해소 및 맑은물 공급에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상수도 사업은 총 9개로 총사업비 1227억원(국비 698억원·도비 33억원·군비 485억원·한국수자원공사 11억원)을 투자해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 대한 상수도 공급과 노후 상수도 시설물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산면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삼산·화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241억원을 투자, 현재 상수관로 매설을 완료했다.

옥천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위해 관로 매설도 진행 중이다.

총 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남교도소와 우리종합병원, 농공단지 및 주변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현산면 15개 마을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했으며 현산면 물복지 확대사업에 76억원을 추가 투자해 연내 준공 예정이다.

옥천·계곡 간 광역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190억원을 확보했으며 실시설계 완료 후 발주 및 착공 예정이다.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국비 169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 2020년부터 5년에 걸쳐 해남읍 및 송지면 일원 노후 상수관로 40㎞를 교체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누수율을 27%에서 15%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은 환경부 공모에서 해남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선정돼 지난해 착공했으며 현재 3차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진행된다. 해남정수장을 재건해 하루 4000㎥ 생활용수를 해남읍 일부지역과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주민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군은 올 신규사업으로 40년 이상 경과된 해남취수장 개량을 위해 해남군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에 54억원, 섬지역인 화산 삼마도 식수원 개발사업에 18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송지면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8월 완료됐다. 북평~현산~송지 배수지로 연결하는 비상공급망을 구축, 제한급수 및 단수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027년까지 해남군 전역에 광역·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으로 군민 물복지를 위해 상수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