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제2회 영산강배 전국시각장애인한궁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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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제2회 영산강배 전국시각장애인한궁대회 열려
  • 입력 : 2022. 10.30(일) 15:43
  • 목포=정기찬 기자

제2회 영산강배 전국시각장애인한궁대회

제2회 영산강배 전국시각장애인한궁대회

제2회 영산강배 전국시각장애인한궁대회

전국 17개 시·도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한궁대회가 나주에서 열렸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유일 단일 종목이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지부장 박춘복)는 전남도와 나주시, 사)대한한궁협회 후원으로 지난 26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에서 '2022 제2회 영산강배 전국시각장애인한궁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궁은 양손 운동을 통해 좌·우뇌의 활동을 자극하여 운동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유연성과 신체균형 발달, 재활에 효과적이다.

B1(전맹부) 경기는 개인용 앰프를 사용해 과녁의 위치를 알고 명중이 되면 점수를 음성안내 받으며 진행된다. B2(저시력) 경기는 과녁 가장자리에 라이트를 설치해 과녁의 선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과녁 위쪽 점수판에 획득 점수가 나와 자신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레저생활의 발판 마련과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되는 데 초석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박춘복 시각장애인협회 전남지부장은 "한궁이 시각장애인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참가한 선수들은 성취감을 얻고 참가자간 교류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2회 영산강배 전국시각장애인한궁대회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