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명품 유기한우 생산 경영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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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명품 유기한우 생산 경영모델 개발
사료 제조·급여작업 기계화…노동투입 ↓ 경영비 절감
  • 입력 : 2022. 10.24(월) 11:06
  • 박간재 기자
전남농기원, 명품 유기한우 생산 경영모델 개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20일 해남군 삼산면에서 한우 사육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한우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해남군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우 사료를 자가제조하고 급여는 기계화해 노동력 투입과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유기한우 경영모델을 선보였다.



경영모델은 사료 배합과 급여 작업 효율화에 집중해 한우 두당 노동투입시간을 41.5시간에서 10.2시간으로 줄여 75.4%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노동비 절감과 유기사료 직접 배합으로 전체 생산비는 7.8% 절감, 소득은 35.8%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남 유기한우 인증농가는 1호뿐이나 친환경·동물복지에 대한 관심 증가로 향후 유기한우가 한우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시회 장소를 제공한 이항림 대표는 "한우산업 변화에 대응하고자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에 참여해 유기한우 경영모델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정 전남도농업기술원 농산업경영팀장은 "축산농가가 사료 운반과 급여작업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유기한우 경영모델을 보급해 축산농가 비용절감과 수익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