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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박시양씨가 함께한다.
오태석-박귀희-안숙선-문명자로 이어지는 계보를 전수 장학생인 서고운이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들려줄 가야금병창은 박귀희제 '적벽가'와 '수궁가'이다. 박귀희제 수궁가에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인 문명자 명창이 30분 정도를 더 편곡했다. 이번 무대는 기존 곡에 '탑상을 탕탕', '여보나리', '한 곳을 바래보니' 등 3곡을 더해 선보인다.
적벽가는 '조자룡 활 쏘는 대목' 이 주로 연주돼 오고 있지만 이번 공연에는 화용도로 도망가던 조조가 길 가에 장승을 장비로 오인하고 놀라서 목장승을 잡아다 놓고 화풀이 하는 이야기까지 공연한다.
서고운은 9살에 국악에 입문해 광주 예술고등학교,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수료했으며 현재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공연은 전석 초대석이며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062-350-4557.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