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부경찰서 전경. |
A씨는 지난달 19일 광주 북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객실에 비치된 컴퓨터 본체를 분해해 그래픽카드를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600만 원 상당의 그래픽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범행을 위해 최근 광주를 찾았으며, 모텔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뒤 훔친 물품은 중고거래를 통해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최근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그래픽카드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중고거래 시세가 치솟자 생활비를 벌려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정할 계획이다.
최원우 기자 wonwoo.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