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호남 기반 3당 통합, 광주시민에 먼저 사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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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호남 기반 3당 통합, 광주시민에 먼저 사죄를"
광주 동남을 예비후보
  • 입력 : 2020. 02.10(월) 16:46
  • 김정대 기자
김성환(사진)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되는 호남 기반 3당 통합은 신속히 추진하되, 과거 국민의당의 분열로 인해 호남 유권자들에게 실망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이날 본격적인 통합협상에 돌입한 것과 관련, "4년 전 광주에서 국민의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으나, 안철수 전 의원을 따라 바른미래당을 선택한 정치인들에 대해서, 광주시민들은 많은 실망을 느꼈다"면서 "이제 다시 통합이 논의되는 것은 늦게나마 바람직하고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지만, 과거 분열의 책임이 있는 정치인들은 광주시민들께 먼저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민심을 따르겠다는 자세와 함께 각 당이 진정으로 기득권을 내려놓을 때 가능하다"면서 "누가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는지, 분열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 오히려 통합의 공적으로 포장하려는 것은 아닌지 광주시민들이 판단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