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제11차 광주보훈 심장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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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광주보훈병원, 제11차 광주보훈 심장심포지엄 개최
9년만의 행사 개최…심장질환 연구 교류의 장
  • 입력 : 2025. 04.08(화) 09:22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5일 병원 전문진료센터 3층 보훈홀에서 ‘제11차 광주보훈 심장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광주보훈병원 제공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5일 병원 전문진료센터 3층 보훈홀에서 ‘제11차 광주보훈 심장심포지엄’을 개최했다.

8일 광주보훈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중단됐던 행사를 9년 만에 다시 연 것으로, 지역 내 심장질환 진료 및 연구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광주보훈병원 순환기내과와 사단법인 우심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심부전의 최신 진단과 치료’를 대주제로, 총 4개 세션과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관상동맥질환 진단법의 최신 지견 △심부전 치료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효과 △심장재활의 실제 △심혈관 중재시술 합병증 및 시술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심장내과 분야의 진료 경험을 폭넓게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광주·전남지역 의료진을 비롯해 전국 각지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지견을 공유했으며,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지역 주요 병원의 교수진과 전문의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정명호 순환기내과 부장은 “최근 심부전 환자의 급증에 따라 심부전 치료의 최신 지견과 실제 적용 사례를 논의하는 자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사회 심장질환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삼용 광주보훈병원 병원장은 “지역 의료진과 함께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학문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 의료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