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청. 무안군 제공 |
최근 무안군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계엄·탄핵정국,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신속한 민생회복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 94억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전 군민 1인 1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원금은 구제역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4월2일부터 지급되며 4월4일까지는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아파트를 방문해 배부하고 이후 4월30일까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받을 수 있다. 남악·오룡 주민은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20일부터 지급일 현재까지 무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으로, 약 9만3700명의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무안사랑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는 6월30일까지 사용을 권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지원금이 민생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군민께서 4월 말까지 빠짐없이 수령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