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키움>_변화와 성장’ 워크숍. 광주시 시민사회지원센터 제공 |
센터가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키움’ 사업은 비영리단체의 운영 현황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광주여성센터와 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 등 지역의 5개 비영리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31일 ‘키움’ 사업에 선정된 단체 대표자와 실무자가 참여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참여단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총 3회 진행하고,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에 따른 ‘변화실험실’ 프로젝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단체별 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각 단체의 변화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11월 개최되는 ‘제2회 시민사회박람회’에서 사업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각 단체의 맞춤형 컨설팅에 앞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비영리단체의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각 단체별 미션 및 비전체계, 조직 운영·재정 등 핵심 이슈에 대해 참여단체 대표·실무자와 함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춘 소장은 비영리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조직 내 미션·비전에 대한 재점검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구성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 및 사업분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터 관계자는 “조직진단 워크숍과 앞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서 비영리단체와 공익활동가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시민사회조직 진단 및 직무별 역량강화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시민사회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