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한 평 갤러리’ 운영… “다가가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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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한 평 갤러리’ 운영… “다가가는 전시”
  • 입력 : 2025. 03.25(화) 11:25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시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거리 경관 개선을 위해 유휴공간에 운영하는 ‘한 평 갤러리’.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거리 경관 개선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 평 갤러리’를 운영한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이번 작품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광양읍사무소 야외 및 마동근린공원에 각각 전시된다.

시는 매월 다른 작품으로 교체해 시민들의 다양한 관람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갤러리 내에는 조명을 설치해 작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더욱 빛나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 오가는 시민들의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을 예정이다.

‘한 평 갤러리’에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라는 주제로 전시하는 박하나 작가는 “관내 청년 작가들 중에 전시할 공간이 없어 아쉬워하는 작가들이 많은데 무상으로 전시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는 ‘한 평 갤러리’를 통해 지역작가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와 협력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11일까지 선보일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문화산업팀(061-797-2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은 전시장뿐 아니라 거리와 일상에서도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전시 공간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활동 작가에게는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