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水)의 사유로 귀착한 송필용 작가 예술세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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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물(水)의 사유로 귀착한 송필용 작가 예술세계 탐구한다
전시 연계 작가와의 대화 개최
28일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
  • 입력 : 2025. 03.25(화) 08:46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시립미술관은 전시 ‘송필용: 곧은 소리’와 연계한 작가와의 대화를 오는 28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송필용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알아볼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송필용: 곧은 소리’ 작가와의 대화를 28일 오후 2시 본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오지호미술상 본상 전시와 더불어 수상자인 송필용 작가의 예술세계를 공유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다. 지난 40년에 걸쳐 펼쳐 온 그의 예술세계를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송 작가의 작품 설명을 시작으로, 고동연 비평가와의 대담이 이어진다. 더불어 ‘송필용: 곧은 소리’ 전시 기획 의도와 오지호미술상의 의의를 짚고, 청중과의 대담 시간을 진행해 작가와 관람객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 작가는 1959년 고흥에서 태어나 1980년대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사회적 변화와 전통문화의 깊이를 통찰했다. 그가 시대를 바라보는 시야는 점점 확장됐으며 최근에는 자연 속에서 역사의 흐름을 탐색한 ‘물 시리즈’를 선보여 예술세계를 한층 넓혀가고 있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송필용 작가의 예술세계를 생생하게 접하고 오지호미술상의 의미를 살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송필용: 곧은 소리’는 다음달 2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5, 6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