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보호무역 대응 논의…신통상 관계기관·전문가 간담회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산업부, 보호무역 대응 논의…신통상 관계기관·전문가 간담회
  • 입력 : 2025. 03.28(금) 11:40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신통상 유관기관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보호무역 조치 확대, 과잉 공급 등 최근 통상질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대외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간담회 발제를 통해 “과거 거대 신흥 경제권의 정부 주도 성장 정책이 경기 하강기에 과잉 공급 문제로 나타나 선진국들이 보호무역 조치를 확대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촉발한 관세 조치들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기보다 물가 상승과 환율 변동성을 심화시켜 세계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재근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최근 통상 환경은 경제 안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으로 급변하고 자국 중심의 통상 조치가 확산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통상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시장별 맞춤형 통상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