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3시19분께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 국립공원 산자락에서 불이 나 42분여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광주 북구 제공 |
22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께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 국립공원 산자락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은 인력 39명과 장비 7대를 동원해 42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소나무 5그루가 타고 100㎡가량의 면적의 나무와 잡풀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났다.
관계당국은 뒷불을 감시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18분께 보성 문덕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30분여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낮 12시55분께 웅치면에서도 불이 나 4시26분께 완전히 꺼졌다. 낮 12시42분께 노동면에서 난 불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후 5시52분께 진화됐다.
오후 1시9분께 진도 군내면 야산서도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당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호남과 충청·영남지역에 산불 위기 ‘심각’ 경보를 발령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