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산불경보'…광주·전남서 화재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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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국 각지 '산불경보'…광주·전남서 화재피해 잇따라
  • 입력 : 2025. 03.22(토) 18:31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22일 오후 3시19분께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 국립공원 산자락에서 불이 나 42분여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광주 북구 제공
전국 각지에 산불 위기 ‘심각’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화재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께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 국립공원 산자락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은 인력 39명과 장비 7대를 동원해 42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소나무 5그루가 타고 100㎡가량의 면적의 나무와 잡풀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났다.

관계당국은 뒷불을 감시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18분께 보성 문덕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30분여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낮 12시55분께 웅치면에서도 불이 나 4시26분께 완전히 꺼졌다. 낮 12시42분께 노동면에서 난 불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후 5시52분께 진화됐다.

오후 1시9분께 진도 군내면 야산서도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당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호남과 충청·영남지역에 산불 위기 ‘심각’ 경보를 발령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