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K-드론배송 서비스’ 지원 대상 선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여수·고흥, ‘K-드론배송 서비스’ 지원 대상 선정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공모
섬·공원·항만 등서 배송서비스
  • 입력 : 2025. 03.05(수) 17:14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대전 유성구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무인기 산업 드론 시연회에서 물품배송 드론이 하늘을 날고 있다. 뉴시스
여수시와 고흥군이 정부의 ‘K-드론배송 서비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1월16일~2월14일)에 47개 지자체와 39개 드론 기업이 응모한 결과 민간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26개 지자체와 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배송·레저·행정 모델을 발굴해 공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토부는 지난해 14개 지자체가 50개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실시한 결과 총 10만635㎞를 날아 2993회 배송을 수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된 26개 지자체는 K-드론배송 서비스와 국제 드론레저스포츠 행사 개최, 첨단 드론행정서비스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K-드론배송 서비스 분야에서는 여수시와 고흥군을 포함해 2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정부는 드론비행로를 설정해 안전관리시스템 등 기반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되는 지자체부터 섬·공원·항만 등에서 배송 서비스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혈액·폐의약품·행정문서 등 배송 영역의 확장과 유통·물류 컨설팅을 통한 품목 다양화 및 공공 배송분야와 연계를 지원한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