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현직 양궁 국가대표, ‘전설의 리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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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전남 전현직 양궁 국가대표, ‘전설의 리그’ 출격
SBS 설 연휴 특집 스포츠 예능 2부작
기보배·주현정·남수현·안산·최미선 등
  • 입력 : 2025. 01.12(일) 16:3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전남 소속 또는 출신으로 활약한 전현직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와 주현정, 남수현, 안산, 최미선이 SBS 설 연휴 특집 스포츠 예능 전설의 리그에 출연한다. SBS 제공
설 연휴를 맞아 SBS가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 ‘전설의 리그’에 광주·전남 소속 또는 출신으로 활약한 전현직 양궁 국가대표가 대거 출격한다.

SBS는 전설의 리그에 양궁 레전드 기보배와 김문정, 윤미진, 윤옥희, 이성진, 장혜진, 주현정, 최현주와 현역 스타 남수현과 안산, 임시현, 최미선이 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설의 리그는 세계를 주름 잡았던 양궁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리는 무대다. 여덟 명의 레전드가 개인전 토너먼트로 맞붙어 최후의 승자를 선발한다. 또 양궁 레전드와 현역 스타들이 단체전으로 시대를 초월한 맞대결을 펼친다.

전설의 리그에는 광주·전남 소속 또는 출신으로 활약한 전현직 양궁 국가대표들이 대거 출격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기보배와 주현정, 남수현, 안산, 최미선 등 다섯 명이 나서 한국 양궁의 중심임을 입증한다.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로 후배 양성에 매진 중인 기보배는 현역 시절 광주시청 소속으로 2012 런던 올림픽 2관왕(개인전·단체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등 성과를 냈다.

곡성 출신으로 두암초-동명여중(현 동명중)-광주체고를 나와 주현정양궁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주현정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순천시청 소속인 남수현은 지난해 양궁 신예로 떠올랐다. 순천남산초-순천성남초-순천풍덕중-순천여고를 나온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나란히 광주은행 텐텐 양궁단에서 활약 중인 최미선과 안산은 곽진영, 오예진과 함께 기보배에서 출발한 광주여대의 국가대표 계보를 잇는 주인공이다. 무안에서 태어나 일로초-전남체중-전남체고-광주여대를 나온 최미선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광주 북구에서 태어나 문산초-광주체중-광주체고-광주여대를 거친 안산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설의 리그에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할 중계진에는 배성재 캐스터와 유튜버 침착맨,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코오롱 엑스텐보이즈 소속으로 활약 중인 이우석이 발탁됐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