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순 광주시의원. |
이귀순 광주시의원은 18일 광주시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1억원 이상 사업 15건의 예산액은 115억4600만원이지만 집행률은 11.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미집행 사유로는 행정절차 지연, 설계 공모 미완료, 준공기한 미도래 등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예산은 한 해에 쓰는 것이 원칙이며, 애초 본예산 계획을 잘못 세워졌다는 방증”이라며 “시장 공약사업으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무리한 예산이 편성되어 이월되는 사업비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사업을 진행하려면 사업비를 확보해야 했다”고 해명한 뒤 “Y-브릿지는 면밀히 검토되지 못한 부분은 인정되나 나머지 사업은 착수되어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