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엔비디아 "美 법무부 소환장 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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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주가 폭락' 엔비디아 "美 법무부 소환장 받은 적 없어"
  • 입력 : 2024. 09.05(목) 10:1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미국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조사 관련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한 엔비디아가 4일(현지시각)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미국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조사 관련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폭락했던 엔비디아가 4일(현지시각)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관계자는 “미국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규제 기관의 모든 질문에 기꺼이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 언론에서는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 조사를 위해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냈다고 보도됐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반독점 조사에 대한 내용이 알려진 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 시간 외 거래에서 2.42% 하락했다. 정규장에서 9.53% 폭락한 데 이어 추가로 떨어진 것이다. 이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전날 하루에만 약 3000억 달러(약 402조5400억원)가 증발했다.

엔비디아 하락세는 이틀 연속 이어져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