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달 19일부터 31일 까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먹깨비 할인 쿠폰. 강진군 제공 |
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하맥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강진 상권 활성화 특별 이벤트’의 일환으로 하맥축제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31일 까지는 최대 5000원, 그 외 기간인 지난달 19일 부터 28일 까지는 매일 3000 원의 할인 쿠폰을 지급했다.
강진군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추진했던 13일간 주문 수는 총 6231건에 1억6200여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3건, 7600만 원이 늘어난 수준으로 매출이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먹깨비 자체 할인 이벤트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외식 물가 부담을 완화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이를 통해 매출을 상승시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는게 강진군의 설명이다.
군은 지역의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먹깨비 할인 이벤트와 함께 소상공인 살리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왔다.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전남도에서 민·관협력형 배달앱으로 출시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군의 가맹점 수는 253개소, 누적 회원 수는 5755명, 누적 주문수는 15만여 건, 총매출액은 37억6000여만 원으로 명실상부하게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총매출액 1위를 달성함으로써 강진군에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향한 지역 소상공인들과 군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검증받았다.
먹깨비는 국내 배달앱 중 최저 중개수수료(1.5%), 가입비 및 광고료 무료,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할인 적용 등 장점이 커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의 기능을 톡톡히 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강진군민과 소상공인의 물가 부담 완화와 매출 증가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법을 고안해 내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