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이 사단법인 굿피플의 후원으로 ‘재활치료비 및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2024년 8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8일 광주보훈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6·25참전유공자 및 보훈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재활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활치료비 지원 사업은 뇌병변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13명을 선정하여 최대 1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6·25참전유공자 및 보훈 가족 중 광주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로, 신청은 10월 중순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10월 말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중도 장애나 고령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저귀가 필요한 6·25참전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대 60명을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의 일회용 기저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접수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9월 말에 통보된다.

이번 사업에 대한 신청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보훈병원 사회사업실(062-602-6869/6870), 재활센터 재활사회사업실(062-604-4850) 또는 굿피플 광주전남지본부(062-366-1191)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삼용 광주보훈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보훈 가족들이 재활 치료와 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