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잘 살펴보세요” 페르세우스 유성우 떨어지는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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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밤하늘 잘 살펴보세요” 페르세우스 유성우 떨어지는 8월
  • 입력 : 2024. 08.17(토) 16:49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NASA의 ‘오늘의 천체사진’에 선정된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영국 스톤헨지 유적지의 모습. NASA 제공
검은 밤하늘에 별똥별이 쏟아져 내리는 유성우를 한국에서도 계속해서 관측할 수 있을 예정이다.

17일 NASA 등에 따르면 매년 7~8월께 지구를 찾아오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올해는 남쪽방향에서 나타나는 강력한 오로라와 함께 발견되고 있다.

NASA는 ‘오늘의 천체사진’을 매일 한 장씩 선정해 공개하고 있는데, 이달 초중순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을 연속으로 선보였다.

올해는 태양 활동이 강해지는 극대기인데, 태양에서 강력한 입자 폭발이 발생하며 유럽 일대의 하늘이 보랏빛으로 물든 것이다. 이에 독일과 스웨덴에서는 오로라와 함께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포착됐다.

국내에서도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밤하늘의 장관을 만들어낸 가운데 한국천문연구원은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모습을 촬영해 냈다.

지난 8~14일께 경북 영천 보현산 천문대에서 별똥별들이 쏟아져 내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한 것이다.

올해 국내에서 유성이 가장 많이 보이는 극대시간은 지난 12일 밤 11시30분이었지만, 지금도 달빛이나 도시 불빛 등이 적은 어두운 하늘에서는 유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대 유성우’ 중 페르세우스 유성우 외에도 지난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시간당 최대 80여개의 유성으로 찾아왔으며, 오는 12월에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