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업고등학교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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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공업고등학교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교육발전특구 예산 등 지원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 입력 : 2024. 07.07(일) 16:18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직업교육 선도모델 구축 정책인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광주공업고등학교를 최종 지정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형 마이스터고는 미래 산업과 지역 전략 산업 분야를 융합한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로컬 마이스터고 형태의 특성화 고등학교다. 기존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가 가진 특징과 장점을 특성화고에 도입해 운영한다.

광주형 마이스터고는 올해 초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주요 전략인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의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을 활용할 수 있어 자체 예산 부담을 줄인다는 장점도 있다.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학교는 △우수신입생 유치를 위해 기존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입학 전형 적용 △학급당 학생 수 18명(현재 특성화고 21명, 마이스터고 18명) △1학급 운영학과에 대해 학급당 교원 2.4명 지원 △전문교과 교원 전보 2년 유예(기존 마이스터고와 동일) △자율학교 지정 추진 지원을 통한 교장공모 및 초빙교원 확대 △교육발전특구 예산 및 자체 예산 지원 등 기존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에 준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공고는 기존 13개 학급을 8개로 축소하고 AI반도체과 등 학과명을 지역 전략산업에 맞춰 변경하는 등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광주공고가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을 계기로 재도약해 지역 직업교육이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나아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광주형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